국민의힘, 집단지도체제 도입 시도…당권주자들 반발 🔥

국민의힘이 원톱 대표 체제 대신 집단 지도체제 도입을 검토하는 가운데, 주요 당권주자들이 강하게 반대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친윤 진영의 전략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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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지도부 내에서 집단지도체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 대표 원톱체제 대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함께 결정하는 집단 리더십을 발휘하자는 건데, 유력 당권주자들 모두 반대 의사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친윤 진영의 꼼수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 중심으로 차기 지도부 구성 방식으로 집단지도체제를 띄우고 있습니다.

대표 원톱 구조가 아닌 대표와 최고위원이 함께 의사를 결정하는 합의제 형식으로 바꾸자는 겁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별도로 뽑던 방식에서, 당 대표 선거에서 1등이 당 대표, 2~5등이 최고위원이 되도록 선출 방식도 달라집니다.

당 관계자는 "힘을 합쳐 메이저리그급 지도부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했고, 한 중진 의원도 "야당이 약체인 상황에서 거대 여당을 상대하기 좋은 구조"라고 긍정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임기를 나흘 앞둔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반대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단일지도체제냐 집단지도체제냐가 국민들께서 생각하는 국민의힘의 개혁과 과연 무슨 상관이 있을까"

유력 당권 주자들은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친윤 주류 세력들의 음모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김문수 한동훈 안철수 등 유력 후보군을 이길 만한 친윤 후보가 없으니 체제를 바꾸려란 겁니다.

김문수 전 대선후보 측은 "왜 갑자기 집단지도체제 얘기가 나오는지 의아하다"며 "음모론적 접근이 되고 있는게 더 문제"라고 했습니다.

[정성국 / 국민의힘 의원(친한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대표의 결정권을 무력화시키고 집단이 결정하는 구조로 바꾸겠다는 것 아닙니까. 만에 하나 한동훈이 되는 경우가 두렵지요."

안철수 의원도 "집단지도체제는 명분 좋은 자리 나눠먹기"라고 반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 이혜진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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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Jun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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