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벙커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배신 '오셀로' / YTN

고전 연극인 '오셀로'가 지하 벙커를 무대로 현대적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청소년 극 '영지'와 5.18 민주화 항쟁을 그린 뮤지컬 '광주' 등 볼만한 공연을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토월정통연극 시리즈가 3년 만에 재...

YTN news579 views2:30

🔥 Related Trending Topics

LIVE TRENDS

This video may be related to current global trending topics. Click any trend to explore more videos about what's hot right now!

THIS VIDEO IS TRENDING!

This video is currently trending in Saudi Arabia under the topic 'new zealand national cricket team vs west indies cricket team match scorecard'.

About this video

고전 연극인 '오셀로'가 지하 벙커를 무대로 현대적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청소년 극 '영지'와 5.18 민주화 항쟁을 그린 뮤지컬 '광주' 등 볼만한 공연을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토월정통연극 시리즈가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작으로도 선정된 연극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셀로'

장군 오셀로와 부인 데스데모나의 사랑, 그리고 부하인 이아고의 배신으로 파국에 이르는 과정에서 인간의 본성과 심리를 잘 묘사했습니다.

중앙대 연극영화과 동기인 박호산, 유태웅 두 배우가 번갈아 주인공 오셀로 역을 맡고 소리꾼으로도 유명한 이자람 등 쟁쟁한 조연들이 출연합니다.

의상과 조명 등으로 현대적 감각을 더했는데 토월극장의 높이와 깊이를 최대한 활용한 벙커 형상의 무대가 인상적입니다.

[박정희 / '오셀로' 연출 : 가장 불안한 장소이면서 가장 안전한 장소로 그 (무대를) 지하 벙커로 잡아서 이렇게 구축이 되었습니다.]

완전무결해 보이는 마을 '병목안'으로 아웃사이더인 '영지'가 전학을 옵니다.

친구들을 이끌며 기존의 사회적 잣대를 거부하고 자아를 찾아가는 아이들의 외침을 대변합니다.

청소년극이지만 어른들도 당당히 표현할 수 없었던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며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연극입니다.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과 이에 맞서는 시민들, 43년 전 역사적 그날의 뜨거운 함성을 재현한 뮤지컬입니다.

5.18 민주화 항쟁 주간을 맞아 광주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이 네 번째 시즌입니다.

지난해 10월 미국 브로드웨이 시범공연 때 현지 언론 등으로부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일본에서는 '아시아의 레미제라블'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촬영기자 : 이현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6_2023052004313842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Video Information

Views
579

Total views since publication

Duration
2:30

Video length

Published
May 19, 2023

Release 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