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복지 예산 270조 원 투입…대중교통 무제한 패스와 아동수당 확대 🚍

정부는 복지 분야에만 270조 원 정도를 쓸 계획입니다. 같은 정책도 지방을 우대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체감도가 높을 민생 지원책, 최인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 대표적 대중교통 카드인데 차이가 있습니다. K-패스는 전국이 다 되지만, 요금 20~53%를 사후에 돌려받습니다. 기후동행은 6만 원대 요금을 선불하면 끝이지만, 서울과 인접 지하철만 됩니다. [김민주/서울 마포구 : "(기후동행카드는)찍고 가는 건 상관이 없는데 (경기도에서) 내릴 때는 이게 아예 안 찍히더라고요."] 둘의 장점을 합친 새로운 카드가 내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입니다. 가칭 '대중교통 정액 패스'. 월 5만 5천 원 또는 6만 2천 원에 전국의 버스, 지하철을 20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GTX와 광역버스까지 탈 수 있는 카드는 9만 원 또는 10만 원입니다. [김현기/경기 김포시 : "전국으로 통일되는 거 나오면 너무 좋을 것 같고. 여행 가서도 굉장히 편리할 것 같습니다."] 아동수당은 올해보다 1살 늘려 만 8살까지 주는데, 지역별 차등이 처음 도입됩니다. 수도권은 종전대로 10만 원. 비수도권은 10만 5천 원. 인구감소지역은 11만 원 또는 12만 원 지급합니다. 현금 대신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만 원씩 늘어납니다. [최인정/전북 군산시 : "월에 애들당 10만 원씩 받고 있고 30만 원 들어오는데 애들이랑 간식 먹거나. 확실히 도움은 많이 되거든요."] 이재명 대통령 지역 공약인 '농어촌 기본소득'도 시범 실시합니다. 인구감소 지자체 6곳을 골라 월 15만 원씩 지급할 예정인데, 대상 군은 오는 10월 선정합니다.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택시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실제 경찰 전화인지를 구분할 발신 정보 표시도 재정으로 시행합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정민욱/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박미주 채상우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344197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대중교통 #교통패스 #기후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