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섬 주민들 5일간 못 씻고 마실 물도 부족해 😢

전남 완도군 소안도에서는 70년 만에 찾아온 심각한 가뭄으로 주민들이 5일간 세수도 못 하고 마실 물마저 부족한 상황입니다. 기우제까지 치른 이 지역의 긴박한 현실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완도 섬 주민들 5일간 못 씻고 마실 물도 부족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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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섬 주민들 5일간 못 씻고 마실 물도 부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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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평생 이런 가뭄은 처음이야. 5일 동안 씻지도 못하는 건 둘째치고 마실 물이 없어서 사 마시고 있어요.” <br /> 지난 17일 전남 완도군 소안도에서 만난 주민들은 “살면서 처음 겪는 난리”라며 이렇게 말했다. 소안면은 지난 1일 수원지인 미라제 저수지 저수율이 8%로 떨어지면서 2일 급수, 5일 단수에 들어갔다.  <br />   <br /> 일주일에 이틀만 물 공급  <br /> 소안도 주민 2200여명 식수원인 미라제(저수지)는 이날 현재 저수율이 6%(2만1200t)에 불과했다. 완도군이 매일 인근 노화도에서 지하수 240t을 운반해 채우고 있지만, 하루에 필요한 800~900t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br />   <br /> 이날 고지대에 위치한 집을 찾아가 마당의 수도꼭지를 틀자 물이 몇 방울 나오는가 싶더니 뚝 끊겼다. 집주인은 “엊그제 급수 날에 물을 받아 놓으려고 했는데 집이 고지대라서 물이 올라오지 않아 물탱크에 받아두지 못했다”며 “남은 닷새 동안은 꼼짝없이 군청이 공수해 주는 물을 쓰거나 이웃집 가서 신세를 져야 할 판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br />   <br /> 또 다른 집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비서리 이장 이익수(62)씨도 이틀간 받아 놓은 물로 세 식구와 남은 닷새를 보내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었다. 설거지 한 물을 두 번, 세 번 재탕을 해가며 쓰는가 하면 집에서 머리를 감거나 샤워를 하는 것은 꿈도 못 꾼다고 했다. 이씨는 “해마다 이게 뭐하는 일인가 모르겠다. 마을 사람들 다 씻지도 못해서 냄새가 난다”며 “예년에도 이맘때쯤 가뭄이 있긴 했는데 올해는 역대 최악이다”고 말했다.  <br /> ...<br /><b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18940?cloc=dailymoti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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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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