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우주비행팀의 첫 10분 우주여행 🚀

<p></p><br /><br />[앵커]<br>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의 약혼녀와 팝스타 등 여성 6명이 10분 동안 우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br><br>여성 혼자 우주를 다녀온 적은 있지만 여성으로만 구성된 우주비행팀이 우주여행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br> <br>장하얀 기자입니다. <br><br>[기자]<br>불기둥을 내뿜으며 솟아오르는 우주선. <br> <br>'아마존' 창업자이자 세계 2위 부호인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이 만든 '뉴 셰퍼드'입니다. <br> <br>지구와 우주의 경계인 고도 100km를 넘자 6명의 여성 탑승객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br> <br>[현장음] <br>"하나, 둘, 셋! 우린 우주에 있다!" <br> <br>지구와 달을 보며 감탄하기도 합니다. <br> <br>[현장음] <br>"얘들아 달 좀 봐. 정말 엄청나다." <br> <br>우주 비행 시간은 단 10분으로, 베이조스의 약혼녀 로렌 산체스 주축으로 이뤄졌습니다. <br> <br>산체스는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방송인, 과학자 등 다양한 배경과 직업을 가진 여성들로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1963년 소련에서 여성 혼자 우주를 다녀온 사례는 있지만 여성으로만 구성된 팀이 우주를 다녀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br> <br>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하자 베이조스는 두 팔을 벌려 약혼녀를 맞이했습니다. <br> <br>[로렌 산체스 / 베이조스 약혼녀] <br>"지구를 떠나기 전 제프를 봤을 땐…저는 꼭 돌아와야 했어요. 결혼해야 하잖아요!" <br> <br>블루오리진 측은 비용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br> <br>다만 비슷한 상품을 판매하는 버진 갤럭틱은 1인당 45만 달러, 우리 돈 6억4000만 원에 티켓을 판매한 바 있습니다. <br> <br>영국 BBC방송은 "단거리용 우주 관광 산업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br> <br>영상편집 : 남은주<br /><br /><br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