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관객들, 물에 젖은 채 지하철 이용 논란 🚇

  <br /> 가수 싸이의 여름 공연 ‘흠뻑쇼’를 관람한 일부 관객들이 물에 젖은 채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는 소식이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전해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br />   <br />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선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3(흠뻑쇼)’가 열렸다. 흠뻑쇼는 물을 맞으며 즐기는 콘서트다. 주최 측은 입장 시 우비와 비닐 백팩을 제공하면서 “우비를 공연 중 입기보다 비닐 백팩에 넣어놨다가 공연 후 귀가할 때 입으시라”고 안내했다.  <br />   <br />   <br /> 그러나 공연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2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흠뻑쇼 진심 민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관객들이) 2호선을 물바다로 만들어 놨다”며 “우비 입고 자리에 앉으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실제 그가 올린 사진에선 지하철 바닥이 물로 흥건한 모습이었다. 일부 좌석도 물에 젖어 있었다.   <br />   <br /> SNS에 또다른 사진을 올린 작성자 B씨는 “공연을 즐기는 건 좋은데 본인이 흘린 물은 깨끗하게 치우라”고 일침을 놓았다. 대다수 누리꾼도 이에 동조하며 “옷이 다 젖은 채로 대중교통을 타는 건 무슨 무례냐. 냄새가 너무 심하다”고 말했다.  <br />   <br /> 다만 주최 측은 이 같은 일을 막기 위해 여러 번 공지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참가자의 안전을 위한 공연 사전 지침에는 ‘제공되는 우비는 공연이 끝난 후 귀가할 때 사용해달라’는 권고 사항이 담겼다. 싸이 역시 지난달 30일 공연에서 “우비는 집에 갈 때 입는 것”이...<br /><b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74694?cloc=dailymotio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