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지진 대비 만전! 올해는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준비 철저 🚨

"올해는 탈 없기를"…수능일 지진 대비 만전 [앵커]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진으로 1주일 연기된 초유의 사태 기억하실 것입니다. 공교롭게도 올 수능일은 1년 전 지진이 발생했던 11월 15일 치러지는데요. 수능을 앞두고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강진은 한반도를 뒤흔들었습니다. 결국 수험생들은 결전의 날을 불과 하루 앞두고 '수능 1주일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습니다. [김상곤 /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학생 안전이 중요하다는 점과 시험 시행과 형평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주일 연기한 11월 23일에 시행하기로…" 그로부터 1년이 지난 다음주 15일 올해 수능이 치러집니다. 교육당국은 촉각을 세우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재난 때 사용할 예비문항까지 시험문항을 2배로 만들었습니다. 지진 발생지인 포항과 경주에서는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이 진행됐습니다. 이 지역에는 수능일에 지진 비상대책 상황반이 운영되고 시험장에 지진 진동측정 장치도 설치됩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수능이 잘 끝나고 마무리가 잘 될 때까지 함께 최선을 다해서 가장 안정적으로 수험생들이 잘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올해 예비소집일에는 감독관과 수험생을 대상으로 지진 대비 모의 훈련을 실시하고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전국 1,190개 시험장별 날씨정보도 제공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