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에 3% 급락 🚨

<p></p><br /><br />[앵커]<br>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고대역폭 메모리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br> <br>삼성전자는 즉각 반박했는데요,<br><br>주가는 3% 넘게 빠졌습니다. <br> <br>박지혜 기자입니다.<br><br>[기자]<br>미국 로이터 통신은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엔비디아의 고대역폭 메모리 HBM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r><br>엔비디아 익명 관계자를 인용해 "발열과 전력 소비 문제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HBM 테스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br> <br>세계 메모리 반도체 1위인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AI 핵심인 HBM 시장에서 밀리고 있는 겁니다. <br> <br>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빠르게 반박 성명을 냈습니다. <br><br>외신 보도에 대해 "특정 시점의 테스트"라며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AI 반도체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한 엔비디아에는 SK하이닉스가 최신 HBM을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br> <br>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 3월 삼성전자 제품 옆에 '승인한다'는 뜻의 친필 사인까지 남겨 기대감을 높였지만, 삼성전자는 아직 최신 HBM을 공급한 실적이 없습니다. <br> <br>검증 통과 실패 소식에 오늘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날 대비 3% 넘게 하락한 7만 5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br><br>HBM 기대감에 어제 사상 최초로 20만 원을 뚫은 SK하이닉스와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br> <br>영상취재 : 권재우 <br>영상편집 : 이태희<br /><br /><br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