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펜디매장, 허락 없는 숄 벗기고 무릎 꿇은 직원들 🛍️

일본 도쿄 펜디매장의 '무릎꿇고 사과'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br /> <br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뉴욕 거주 중국인 A씨가 자신의 경험담을 SNS에 올린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br /> <br />컬럼비아대 출신 패션전문가인 A씨는 도쿄의 펜디매장에서 모직 숄을 시착한 뒤 구매하려 했으나, 직원이 허락 없이 숄을 벗겨 다른 고객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 <br />A씨는 "갑자기 남자 직원이 설명도 없이 숄을 벗겨 당황했다"고 전했습니다. <br /> <br />불만을 제기하자 매장 매니저는 A씨를 2층으로 안내했고, 매니저와 직원 2명, 통역사 등 4명이 무릎을 꿇고 사과했습니다. <br /> <br />하지만 매니저는 다른 고객에게 숄을 건넨 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를 반박하며 펜디 본사에도 민원을 제기했고, 매장 주인으로부터 사과 메일을 받았습니다. <br /> <br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무릎까지 꿇게 한 것은 지나치다"며 비판했습니다. <br /> <br />일본인에 대한 중국인의 갑질 논란으로도 번졌습니다. <br /> <br />A씨는 "무릎 꿇으라고 요구한 적 없다"며 "중국인 차별 문제를 제기하려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br /> <br />홍콩의 다른 언론매체인 딤섬데일리는 "이는 일본의 '도게자' 문화로, 중대한 잘못에 대한 궁극적 사과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도게자는 땅에 엎드려 절하며 사과하는 일본의 전통적 예절입니다. <br /> <br /> <br />AI 앵커ㅣY-GO <br />자막편집 | 이 선 <br />화면출처ㅣX@Fendi <br />화면출처ㅣSCMP <br /> <br />#지금이뉴스<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41025091218735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