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정청래에 ‘감정’ 빼라 조언 🔍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정청래 대표에게 감정을 배제하라는 조언을 전하며, 두 인사가 만남에서 나눈 의미와 배경을 상세히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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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정청래 대표가 오늘 만났어요. 뭘 빼라고 조언을 했다면서요?

A. '감정'입니다.

오늘 정 대표가 취임 뒤 처음 조계종을 찾았는데요.

이 자리에서 다소 뼈 있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오늘)]
여당뿐만 아니라 <나라, 국민 전체를 잘 보시고> 평안하게….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덕담을 더 해주셔야지.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오늘)]
법이 곧 불교다. 거기에는 가장 중요한 게 <감정을 빼라.>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제가 <감정을 빼고> 탕평 인사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Q. '감정을 빼라' 정치하는 이들에겐 좋은 조언이네요.

A. 여당 뿐 아니라 나라와 국민 전체를 보고 평안하게 해달라고요.

일부 야당에 손 내밀지 않는 강성 행보를 말한 걸까요,

정 대표, 국민의힘과는 만나지도, 악수도 하지 않겠다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죠.

어제는 국민의힘 향해 "10번, 100번 해산시켜야 할 정당"이다, 오늘은 "정상적인 정당으로 돌아오라"고요.

불교계와 다소 불편했던 과거를 셀프 소환하기도 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제가 고등학교 때 불교 고등학교 나오고 3년 전에 역행보살도….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오늘)]
굳이 그 얘기는 안 해도 되는데.

Q. 정 대표가 불교계 비판했다가 사과했던 봉이 김선달 그 사건 말인가 보죠?

A. 네, 불교 용어인 '역행보살'에 자신의 과거를 빗대기도 했는데요.

일부러 나쁜 짓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건 나쁜 길이다" 깨우치게 하는 보살이란 뜻입니다.

4년 전에 정 대표가 합천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 두고 '통행세'라 부르고, 사찰을 '봉이 김선달'에 비유해서 거센 반발에 직면했잖아요.

당시 한 달 넘게 버티다가, 사과했는데요.

[정청래 /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체위 위원 (2021년 11월, 출처: BBS 뉴스)]
저도 불교 고등학교 출신으로 부처님께 삼배라도 하게 허락해 주십시오.

'감정 빼라'는 조언, 여러 의미가 담긴 것 같죠.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박소윤 PD, 이지은 AD
그래픽: 천민선 디자이너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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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ation
2:24

Video length

Published
Aug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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