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내 미국 자동차 수출, 관세 위협에 두 달 연속 감소 🚗

멕시코에 진출한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으로 인해 수출량이 두 달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통계청 보고서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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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진출한 미국 자동차 업체의 수출량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 때문에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멕시코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멕시코 내 미국의 '빅3' 자동차 기업 수출량은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미국·이탈리아 합작사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푸조의 소유주인 프랑스 기업 PSA 간 합병으로 탄생한 스텔란티스는 33.8% 감소했고, 제너럴모터스는 7.9%, 포드는 2% 줄어들었습니다.

앞서 1월에도 스텔란티스는 57.6%, GM은 23.8%씩 수출량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멕시코산 제품 25% 관세 부과 예고와 번복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가 멕시코 자동차 업계, 특히 미국 자동차 업체들에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2월 멕시코 내 승용차 생산량은 31만 7천여 대로, 1년 전보다 0.8% 감소했고, 판매량은 11만 7천여 대로 2.9% 늘었습니다.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하는 수출 물량을 보면 총 25만 8천여 대로 1년 전보다 9.2% 줄어들어 13.7% 감소했던 1월과 마찬가지로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전후인 1∼2월 통계를 합쳐보면 올해 수출량은 47만 8천여 대로, 1년 전보다 11.2%나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멕시코 자동차 협회는 멕시코에서는 1년에 380만 대의 자동차가 생산되는데, 수출용 출하량의 80%는 미국으로 향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정부는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간 FTA 이후 밀착한 양국 교역을 고려할 때 "트럼프의 관세는 미국 경제, 특히 자동차 업계에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트럼프는 지난 4일 자국의 '빅3' 자동차 기업 총수들과 전화 회의를 한 뒤 자동차에는 1개월간 관세 적용을 면제한다며 한발 물러서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틀 뒤 멕시코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1개월 유예는 대부분 물품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아 멕시코의 경우 1월에 이어 2월에도 만 7천여 대의 수출 물량을 기록해 27%의 신장세를 보여 GM과 닛산, 포드, 도요타, 스텔란티스에 이어 6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아 멕시코는 "멕시코 내 딜러 거점을 확대하는 한편 유럽 등으로 수출지를 다변화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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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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