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은? 검찰 수사 핵심 내용 공개 🕵️‍♂️

사회부 배두헌 기자가 전하는 명태균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검찰이 이틀간 진행한 조사 내용,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대한 최신 분석을 확인하세요.

채널A News9.3K views4:20

🔥 Related Trending Topics

LIVE TRENDS

This video may be related to current global trending topics. Click any trend to explore more videos about what's hot right now!

THIS VIDEO IS TRENDING!

This video is currently trending in Thailand under the topic 'สภาพอากาศ'.

About this video



[앵커]
아는기자, 사회부 배두헌 기자 나왔습니다.

Q1. 검찰이 명 씨를 이틀 연속 조사했는데, 정확히 뭘 조사한 겁니까?

명태균 씨의 핵심 혐의인 정치자금법 위반, 그러니까 공천 관련 돈거래 의혹입니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2명에게 공천 대가로 돈을 받은 것 아니냐는 건데요.

명 씨는 김 전 의원에겐 빌려준 돈을 돌려받은 거고,

지방선거 출마자들과는 돈거래 자체를 몰랐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걸로 전해집니다.

Q2. 김영선 전 의원, 강혜경 씨, 그리고 명 씨까지 관련자 소환 조사를 다 했는데, 검찰의 다음 스텝은 뭡니까? 명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인가요?

검찰이 명 씨를 다시 한 번 불러 조사할 가능성 아직 열려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명 씨 측과 추가 조사일정 협의가 없었던 걸로 볼 때, 명 씨 조사는 사실상 일단락 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지 고심하는 단계로 보입니다.

핵심은 명 씨의 증거인멸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검찰 소환 전 명 씨는 언론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아버지 묘소에 묻어놨었다" "다 불 지르러 간다"고 밝힌 적이 있죠.

취재해보니 검찰 쪽에서도 명 씨가 발언한 "그런 부분도 다 같이 검토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증거인멸인지 주시하고 있다는 얘긴데요.

어제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명 씨는 옛 전화기에 있던 '내용을 다 새 휴대폰에 옮겼다', 증거인멸이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을 했습니다.

Q3.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도 조사가 이뤄진 겁니까?

저희 취재진이 어젯밤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명 씨를 만나서 직접 물어봤는데요.

검찰이 "모든 부분을 다 물어봤다"고 했습니다.

명 씨가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과정에 개입하려 윤 대통령 부부의 친분과 영향력 등을 이용했는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도 맞닿은 부분인데요.

앞서 명 씨와 전화 통화한 윤 대통령 육성과 김건희 여사가 김 전 의원 공천을 요청한 명 씨에게 "단수 공천은 나 역시 좋다"는 대화 내용이 공개됐었죠.

명 씨는 이에 대해 사적인 대화라는 입장인데요.

"누구나 좋은 사람 있으면 추천하는 거 아니냐"며 자신은 공천에 개입할 지위에 있지도 않고 개인으로서 추천 의견을 낸 거라는 해명입니다.

Q4. 명 씨와 김 여사 간의 통화 녹취를 들었다는 강혜경 씨 주장을 놓고는 명 씨가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고요?

네.

강혜경 씨는 앞서 국감장에서 김 여사가 명 씨에게 공천과 관련해 "오빠 전화왔죠?"라고 말하는 전화 통화 녹취를 수 차례 들었다고 증언했죠.
 
명 씨는 김영선 의원실에서 일한 다른 보좌진은 '나는 2년동안 그걸 한 번도 들어본적이 없다'고 말하는 음성, 특히
시청 공무원들도 녹취를 들었다는 주장은 강 씨도 언론사에서 전해들은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입증할 녹음 자료를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Q5. 대통령실 용산 이전 과정에도 명 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은 어떻습니까?

명 씨도 자신이 의견을 낸 건 부인하지 않았는데요. 

"청와대 터가 안 좋다. 예전에 거기 사냥터다. 이런 말 많지 않았느냐"며 "그런 걱정을 하시는 것 같아서 의견 말씀드린 것 밖에 없다"고 했고요.

창원 국가산업단지 선정 개입 의혹에는 자신 말고도 수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낸 거라고 했습니다. 

Q6. 검찰 소환 전후로 명 씨의 방어 전략이 바뀐 건가요?

명 씨는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에선 자신은 일개 조언자였다고 자세를 낮췄지만, 의혹 폭로자인 강혜경 씨를 향해선 협박을 당했고 함정을 판 거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명 씨 변호인은 "강혜경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의 구속영장 검토 소식에 명 씨의 대응도 긴박해지는 모양샙니다.

잘 들었습니다. 아는기자였습니다.




배두헌 기자 badhoney@ichannela.com

Video Information

Views
9.3K

Total views since publication

Duration
4:20

Video length

Published
Nov 10, 2024

Release 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