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만 먹은 90분…한동훈 “성과는 저녁 먹은 것”

[앵커]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 결국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밥만 먹었습니다. 의정 갈등이나 김건희 여사 관련해선 단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 참석자는 ‘가을 밤 분위기를 느꼈다’고 했는데, 여당 내에서도 세비 받고 소개팅하러 갔냐는 자조가 나왔습니다. 안보겸...

채널A News768 views1:53

About this video



[앵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 결국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밥만 먹었습니다.

의정 갈등이나 김건희 여사 관련해선 단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 참석자는 ‘가을 밤 분위기를 느꼈다’고 했는데, 여당 내에서도 세비 받고 소개팅하러 갔냐는 자조가 나왔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어제 만찬의 성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만찬의 성과요? 만찬의 성과는 저녁을 먹은 거 같은데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만찬이 빈손으로 끝나면서, 여당 내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재섭 / 국민의힘 의원(채널A '정치시그널')
"왜 만났는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다 세비 받고 일하시는 분들이잖아요. 무조건 성과가 있었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어제 만찬은 90분간 진행됐습니다. 

대통령실 앞 야외 분수정원에서 식사를 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했고, 공원을 산책했습니다.

하지만, 사진 4장만 공개됐을 뿐 별도의 영상 공개는 없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체코 방문과 여야 관계 등을 논의했다고 했지만, 브리핑에는 바베큐와 계란말이 같은 식사 메뉴를 소재로 한 환담 내용이 주였습니다.

여야의정 협의체나 연금 개혁, 김건희 여사 등 현안 관련 논의는 없었습니다. 

만찬 한 참석자는 한 언론에 "가을밤을 즐기는 여유로운 분위기"라고 평가해 "왕정시대 귀족 파티냐"는 여당 내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한 참석자는 "이렇게 밥만 먹는 만찬은 국민에 대한 배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 이승근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Video Information

Views
768

Total views since publication

Duration
1:53

Video length

Published
Sep 25, 2024

Release date

Related Trending Topics

LIVE TRENDS

This video may be related to current global trending topics. Click any trend to explore more videos about what's hot right now!

THIS VIDEO IS TRENDING!

This video is currently trending in Kenya under the topic 'betty bayo'.

Share This Video

SOCIAL SHARE

Share this video with your friends and followers across all major social platforms. Help spread the word about great 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