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한 '김미영 팀장'…보이스피싱 총책, 필리핀서 도주 🚨

경찰이 2021년 필리핀에서 체포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핵심 인물 '김미영 팀장'이 탈옥했습니다. 전직 사이버수사대 출신인 박 모 씨는 수사 경험을 활용해 4년 만에 도망쳤으며, 현재 수사 중입니다.

YTN news273 views1:47

🔥 Related Trending Topics

LIVE TRENDS

This video may be related to current global trending topics. Click any trend to explore more videos about what's hot right now!

THIS VIDEO IS TRENDING!

This video is currently trending in Saudi Arabia under the topic 'new zealand national cricket team vs west indies cricket team match scorecard'.

About this video

우리 경찰은 지난 2021년, 현지 경찰과 공조해 필리핀에서 '김미영 팀장'을 붙잡았습니다.

"올려, 올려. 가서 PCR 검사하시고."

김 팀장은 전직 사이버수사대 경찰 출신인 50대 박 모 씨로,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됐습니다.

경찰에서 배운 수법을 활용해 4년 만에 보이스피싱 총책으로 변신한 박 씨는 필리핀에 콜센터를 개설하고 사기 행각을 벌였습니다.

김미영 팀장이란 문자메시지를 대량 살포한 뒤 자동응답전화를 통해 대출 상담을 하는 척하며 개인정보를 빼내 돈을 가로챈 겁니다.

2014년 당시 확인된 피해자만 2만여 명, 피해 금액은 4백억 원에 달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사기 조직원 (지난 2014년) : 환급 인지세 28만 원과 보험료로 책정된 140만2,326원은 저희가 다 환불 처리해 드릴 거예요.]

박 씨는 그러나, 체포된 뒤에도 현지에서 인신매매 혐의 공범으로 기소돼 재판받느라 강제송환이 차일피일 미뤄졌습니다.

우리 사법당국 처벌을 피하려고 일부러 추가 범행을 저지르며 버틴 건데,

박 씨는 이달 초, 현지 법원 재판에 출석했다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경찰이 박 씨에 대해 적색수배를 내리고 추적에 나섰지만, 아직 행방이 묘연합니다.

외교부는 탈옥 사실을 인지한 직후부터 박 씨를 신속히 검거하기 위해 필리핀 당국과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영상편집ㅣ문지
자막뉴스ㅣ서미량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40509090723279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Video Information

Views
273

Total views since publication

Duration
1:47

Video length

Published
May 9, 2024

Release 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