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첫날 12만 건 흥행 성공…갈아타기는 복잡
[앵커]한 달에 6만 원대로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교통비를 아낄 수 있단 장점도 있지만, 사용방법이 다소 복잡하다는 평도 나옵니다. 김민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기자]오늘부터 도입된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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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달에 6만 원대로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교통비를 아낄 수 있단 장점도 있지만, 사용방법이 다소 복잡하다는 평도 나옵니다.
김민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부터 도입된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한 달 6만 원대로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후 5시 기준 이용횟수가 12만 건을 넘으며 흥행은 일단 성공적입니다.
시민들은 무엇보다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게 됐다며 반색입니다.
[김건혁 / 서울 동작구]
"(대중교통) 탔을 때 7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 쓰는 것 같은데. 월에 4~5만 원 정도 아낄 수 있을 것 같고."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지역을 오가는 대부분 지하철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호선과 6호선, 8호선 등 6개 노선은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합니다.
서울시 면허를 가진 지선과 간선 버스, 마을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방법이 불편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수인분당선 모란역에선 이렇게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는데요.
다음 두 역에선 내릴 수가 없습니다.
서울시 구간인 복정역에 가야 내릴 수 있습니다.
모란역은 적용 구간이 아니지만 8호선과 겹쳐 예외를 두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김포골드라인과 진접선 등 경기도권 일부 구간도 하차는 가능하지만 승차는 할 수 없습니다.
신분당선은 서울에 있지만 요금 체계가 달라 이용할 수 없습니다.
경기도와 인천 면허 버스, 광역버스 역시 서울 지역을 다녀도 탈 수 없습니다.
[이지율 / 서울 종로구]
"일일이 어디 갈 때마다 확인하고 이런 부분도 조금 이용하는데 어려웠던 것 같아요."
한 카드를 여러 사람이 돌려써도 사실상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서울시는 카드로도 충전할 수 있게 하고, 후불교통카드에 기후동행카드 기능을 넣는 등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박찬기
영상편집 : 형새봄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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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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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Jan 27, 2024
Release 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