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과거사에 ‘마음 아프다’ 표현…일본 내 평가와 한국 반응은 🇯🇵
기시다 총리가 과거사 문제에 대해 ‘마음 아프다’고 밝혔지만, 일본 내에서는 명확한 사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도쿄 현지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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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슴 아프다” 기시다 총리는 과거사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국내에선 진전된 표현이다, 명백한 사과는 아니다 평가가 엇갈리는데요.
일본 사회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도쿄에서 김민지 특파원입니다.
[기자]
첫 방한을 마친 기시다 총리는 한일 관계가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상호 신뢰관계를 돈독히 하는 의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매우 유의미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화제는 다양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강제징용과 과거사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는 기시다 총리의 발언을 중점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사과와 반성을 촉구하는 한국 내 목소리가 강한 가운데 총리 자신의 생각을 전한 것은 긍정적으로 볼 만 하다"라고 평가했고, 요미우리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한일 관계를 안정적인 궤도에 올리기 위해 말해야 할 것은 말하자고 했다"며 발언 배경을 전했습니다.
일본 내 시민사회에서는 지난 3월 정상회담 때보다 진전된 발언이지만 구체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야노 히데키 / '강제동원 문제해결과 과거청산을 위한 공동행동' 사무국장]
"(과거사에 대해) 한 걸음 나아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이 제대로 이뤄져야 합니다."
한일, 한미일 결속이 굳건해지는 만큼 중국의 비판 수위는 더 높아졌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미국의 압박 아래 지역 블록 대결이 커질 뿐이라고 반발했고 중국 외교부도 이 보도가 "중국 여론을 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한일 양국 정상의 리더십에 찬사를 보낸다며 한미일 동맹 강화 및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다음 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협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강민
김민지 기자 mettymo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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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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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May 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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