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돌봄 위기! 서울시 국공립 어린이집 민간이양으로 맞벌이 가정의 걱정 커져 🚸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이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을 민간에 넘기면서 맞벌이 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수탁 반납 요구로 공공돌봄 중단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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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이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을 종료하고 민간에 넘기기로 하면서 맞벌이 가정을 비롯한 부모들에게 불똥이 튀었습니다.
서울시의회가 어린이집 수탁을 모두 반납하라고 요구하면서 공공돌봄 중단 위기는 조만간 현실로 닥칠 전망입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회의실에 모였습니다.
그동안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국공립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겨왔는데, 앞으로 운영이 중단될 위기에 놓인 겁니다.
생후 5개월 된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긴 지 불과 두 달도 안 돼 벌어진 일입니다.
[김지영 / 영등포 국공립어린이집 학부모 :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고 보냈는데, 3월에 입소를 다 받아놓고 아기가 다 적응을 해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서울시에서 위탁받아 영등포구와 송파구 등 7개 자치구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해 왔습니다.
그런데 서울시의회에서 방만 경영을 이유로 올해 예산을 100억 원 깎인 68억 원으로 확정하면서, 전체 7개 어린이집 위탁 운영을 그만두기로 한 겁니다.
당장 내일(1일), 송파구청에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종료를 통보하는 데 이어, 오는 9월부터 차례로 민간에 넘길 방침입니다.
안정적인 보육 환경 제공을 위해 5년으로 정해진 위탁운영 기간에 한참 못 미치는 기간입니다.
두 아이를 공공돌봄 기관에서 키운 뒤 셋째까지 준비했던 맞벌이 부부는 믿고 맡길 곳이 사라져 망설이고 있습니다.
[김선화 / 영등포 국공립어린이집 학부모 : 안정적으로 (보육이) 되지 않았으면 셋째까지는 계획하기 사실 힘들었을 거예요. 믿고 맡길 수 있는 기관이 없어진다는 거니까, 아이를 낳을 생각도 더 안 하게 되겠죠.]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측은 "민간기관과 서비스 차별화가 거의 없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굳이 별도로 운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운영 중단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서울시의회는 이 같은 사회서비스원의 혁신안 수용을 거부하고, 어린이집 수탁 일괄 반납과 함께 임금체계 개선을 재차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 김현미, 왕시온
그래픽: 이상미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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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가 어린이집 수탁을 모두 반납하라고 요구하면서 공공돌봄 중단 위기는 조만간 현실로 닥칠 전망입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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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회의실에 모였습니다.
그동안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국공립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겨왔는데, 앞으로 운영이 중단될 위기에 놓인 겁니다.
생후 5개월 된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긴 지 불과 두 달도 안 돼 벌어진 일입니다.
[김지영 / 영등포 국공립어린이집 학부모 :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고 보냈는데, 3월에 입소를 다 받아놓고 아기가 다 적응을 해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서울시에서 위탁받아 영등포구와 송파구 등 7개 자치구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해 왔습니다.
그런데 서울시의회에서 방만 경영을 이유로 올해 예산을 100억 원 깎인 68억 원으로 확정하면서, 전체 7개 어린이집 위탁 운영을 그만두기로 한 겁니다.
당장 내일(1일), 송파구청에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종료를 통보하는 데 이어, 오는 9월부터 차례로 민간에 넘길 방침입니다.
안정적인 보육 환경 제공을 위해 5년으로 정해진 위탁운영 기간에 한참 못 미치는 기간입니다.
두 아이를 공공돌봄 기관에서 키운 뒤 셋째까지 준비했던 맞벌이 부부는 믿고 맡길 곳이 사라져 망설이고 있습니다.
[김선화 / 영등포 국공립어린이집 학부모 : 안정적으로 (보육이) 되지 않았으면 셋째까지는 계획하기 사실 힘들었을 거예요. 믿고 맡길 수 있는 기관이 없어진다는 거니까, 아이를 낳을 생각도 더 안 하게 되겠죠.]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측은 "민간기관과 서비스 차별화가 거의 없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굳이 별도로 운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운영 중단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서울시의회는 이 같은 사회서비스원의 혁신안 수용을 거부하고, 어린이집 수탁 일괄 반납과 함께 임금체계 개선을 재차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 김현미, 왕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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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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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Apr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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