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 협상 타결! 🎉 미국에 487조 원 투자 및 관세 15%로 인하

<p></p><br /><br />[앵커]<br>우리나라와 미국의 관세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br> <br>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25%에서 15%로 낮춰졌고, 조만간 한미 정상회담도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br><br>대통령실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br> <br>이상원 기자, 관세 협상 시한을 하루 앞두고 타결이 됐군요?<br><br>[기자]<br>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7시 10분 쯤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br> <br>당초 미국이 내일부터 부과하기로 했던 25%의 상호관세는 15%로 낮아졌습니다. <br> <br>앞서 미국이 일본, EU와 합의한 수준과 같은데요. <br> <br>우리의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에도 15% 관세가 부과됩니다. <br> <br>오늘 오전 브리핑을 가진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은 "자동차 관세의 경우 마지막까지 12.5%를 주장했지만, 15%로 정해져 아쉽다"고 했습니다. <br> <br>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해선 "다른 나라 대비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r><br>이번 협상 과정에서 또 하나 관심을 모았던 민감한 사안이 바로 쌀과 소고기 시장 추가 개방 여부였는데요. <br><br>대통령실은 "미국의 강한 요구가 있었지만 추가 양보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br><br>우리나라의 대미 투자액도 결정됐습니다.  <br><br>미국에 3천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87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요. <br><br>미국과의 조선업 협력을 위해 1500억 달러, 반도체, 원전, 2차전지, 바이오 등에 2000억 달러의 대미 투자 펀드가 조성됩니다. <br><br>추가로 1000억 달러 규모 약 140조 원 상당의 미국산 LNG도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br><br>이재명 대통령은 협상 타결 직후 SNS를 통해 "큰 고비를 하나 넘었다"면서 "오직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한미 정상회담도 조만간 성사될 전망입니다. <br> <br>트럼프 대통령은 "2주 안에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했고, 우리 대통령실도 "구체적인 날짜와 방식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br> <br>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br>영상취재 : 김기태 조승현 <br>영상편집 : 방성재<br /><br /><br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