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위기, 4월 회사채 발행 난항…정부는 구조개선 촉구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로 건설사들이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PF 자금 조달 방식을 대출 중심에서 지분 출자로 전환하고, 책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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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에 대한 우려 때문에 건설업체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PF 자금 조달 구조를 대출 중심에서 지분 출자로 대체하고, 건설사에 과도한 책임을 지우는 관행도 개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한라 비발디'라는 이름으로 아파트를 짓는 중견 건설사 HL D&I.

천억 원의 공모 회사채 수요 예측을 진행했지만, 투자자들로부터 한 건의 주문도 받지 못했습니다.

부동산 PF에 대한 우려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연초에 기관들이 회사채를 적극적으로 사들이는 '연초효과'가 마무리되면서 건설업계에는 '4월 경계령'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신용도가 더 우수한 공사채 발행이 늘며 회사채 수요까지 흡수하는 설상가상인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걱정입니다.

또 다음 달에는 GS건설 2천억 원, KCC건설 5백억 원, 대우건설 1,500억 원 등 건설사들의 자금 만기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KCC건설은 1월 말 강남 본사 사옥을 담보로 625억 원 규모의 사채를 발행해 현금 확보에 미리 나서기도 했습니다.

특히 총선 이후에 위기가 더 확산할 것이란 우려에 국토교통부는 PF 사업장의 자금 조달 구조를 바꿀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상우 장관은 "대출 의존에서 벗어나 낮은 수익률을 추구하며 리스크도 부담하는 지분 출자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약속한 시일까지 준공하지 못하면 PF 대출 자금을 건설사가 인수하는 '책임 준공 확약' 같은 관행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 과거에 분양이 잘 되고, 사업이 잘되고 할 때는 묻혀서 들어갔던 코스트(비용)라 생각되는 불공정한… 우리 금융 관행적으로 이루어졌던… 이런 것들에 대해 개선을 해달라는 얘기가 컸습니다.]

500대 건설사 중 이자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업체 비중은 76.4%까지 급증한 실정.

이번 사태를 계기로 PF 관련 자금 조달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편집;박정란
그래픽;유영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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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Mar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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